top of page

백마소망교회, 황룡산대대 군인들과 부활절예배

  • 상현교회
  • 2016년 4월 2일
  • 2분 분량

백마소망교회, 황룡산대대 군인들과 부활예배

[[제1499호] 2016년 4월 2일]

군부대 안에서 풍성히 누린 부활과 나눔의 축복

평균연령 22세, 대한민국의 군인 청년들이 부대 내의 교회에서 부활의 주님이 선사하신 사랑을 나누었다.


지난 3월 27일 부활주일, 육군 제9보병사단 29연대 황룡산대대 내에 위치한 백마소망교회(김명수 목사 시무)는 부활절을 맞이해 평소보다 풍성한 부활감사예배로 장병들을 맞이했다.


예배에 참석한 120여 명의 군인들은 찬양봉사로 섬기러 온 상현교회(최기학 목사 시무) 청년회의 청년들 10여명과 함께 기뻐 뛰며 찬양하는 것으로 예배의 문을 열었다. 담임인 김명수 목사의 인도로 묵도한 후 유경재 집사의 기도에 이어 성찬식이 이어졌으며 설교는 상현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이자 영신간호비지니스 고등학교 교목이기도 한 김성태 목사가 ‘청년의 때’(전11:9~12:2)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성태 목사는 말씀을 통해 “북한의 특작부대 때문에 경계가 강화됐던 90년대에 쉽지 않은 군생활을 했다”며 “그러나 그때 했던 강도 높은 훈련들이 인생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했다. 청년의 때의 연단은 한 사람을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시킨다”고 강조하며 훈련과 연단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로했다.


김명수 목사는 축도를 마친 후 “오늘 사랑의 마음을 담아 주님의 십자가에 가지각색의 하트를 붙여 상징물로 삼았다”며 “사랑의 컬러는 모두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다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 바로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 두 가지가 그리스도인의 중심이다”고 말하며 축복했다.


점심은 진금남 사모와 이병석 집사 부부가 주도하여 봄나물과 한우고기 등의 메뉴로 풍성하게 차렸으며, 이 밖에도 장병들은 교회에서 마련한 햄버거, 콜라 등의 간식들로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날 참석한 군인들 중 다수가 교회에 처음 방문한 경우도 많아, 교회의 섬김을 통해 사랑의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1년 3개월 째, 백마소망교회를 통해 군인 장병들을 섬기고 있는 김명수 목사와 진금남 사모는 전원교회 건축을 놓고 기도하던 중 황룡산대대 안의 백마소망교회를 섬기게 됐고 이것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생각하고 군인 청년들을 아들처럼 여기며 기쁘게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일엔 온땅목장선교회 사무총장과 교계 사역 등으로 섬기고 있는 김 목사와 초등학교 교장으로 직장생활 중인 사모지만 군선교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한 후로는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토요일부터 장병들과 함께 하는 주일예배를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진 사모는 “교육공무원으로서 나라와 민족, 북 선교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왔는데 군선교야말로 이러한 기도와 가장 맞아떨어지는 사역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군부대 청년들이 먹고 싶다는 음식들을 천연재료로 직접 손길을 거쳐서 만들어 차려놓으면, ‘마치 집밥 같다’며 좋아하는 청년들의 모습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윤미란 기자


<출처: 한국장로신문 - http://www.jangro.kr/Jnews/detail.htm?aid=1459314106 >

 
 
 

Comentários


추천 게시물
최근 게시물
태그 찾기
공식 SNS 페이지
  • Google Classic
  • Facebook Classic
  • Twitter Classic
bottom of page